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 11일 '첫 삽'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 경기도 광주시 실촌읍 삼리에서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기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 8월 준공될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총 480억원이 투입되며 7만2238㎡(2만1890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집배송장,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안전성센터, 친환경급식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일부 시설에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업체가 입주한다.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는 경기도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수도권 지역에 공급하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 확보 후 부지 확정, 도시계획시설 결정, 시공업체 선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친환경농산물만 취급하게 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의 거래 투명성과 안전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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