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분기 산업재해자 전년比 9.3%↓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해 1분기 산업재해자가 작년보다 2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3월의 재해자 수 2만1260명으로 작년 동기 2만3426명보다 2166명 (9.2%)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그러나 산재 사망자는 524명으로 전년동기에 비교해 3명(0.6%) 증가했다.

산재 감소세는 전 업종에 걸쳐 나타났다. 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에서 794명(9.4%), 건설업 93명(2.2%), 기타사업은 1116명(12.8%) 줄었다.

재해유형별로는 전도·협착·추락 등 3대 다발재해가 1만2089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1357명(10.1%) 감소했으나 무리한 동작(166명)과 절단ㆍ베임ㆍ찔림(111명) 재해는 증가했다. 문기섭 산재예방보상정책관은 “1분기까지 산업재해가 감소한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정부에서도 '안심일터 추진본부' 운영 등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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