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ED, 1만원대 LED백열등 출시…유통채널도 확대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LED(대표 김재권)가 다양한 가격대의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을 출시하는 동시에 유통 채널 확대에도 나섰다.

삼성LED는 이마트·디지털플라자에 이어 9일부터 홈플러스·롯데마트·전자랜드 주요 매장에 LED조명을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삼성LED는 특히 이번에 기존에 2만원대인 60와트(W) LED 백열등을 1만8900원으로 낮춘 실속형 제품을 공급, LED조명 대중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LED램프의 소비전력은 7.2W, 수명은 2만5000시간으로 백열등에 비해 광량은 동등하면서 전력소비는 9분의 1 수준이고 수명은 25배 이상 길다.

이 제품은 백열등 및 컴팩트 형광등(전구타입 형광등)과 소켓이 같아 소비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교체형이다. 이에 따라 일반 가정은 물론, 조명을 오랫동안 켜는 사무실이나 학교·매장·식당·작업장 등에 적합하다.삼성LED는 이번 실속형에 이어 하반기에 고사양의 고급형 제품 등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LED조명 리스 상품과 같은 마케팅 활동을 통해 LED조명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과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을 다할 계획이다.

변경수 조명마케팅팀장(상무)은 "소비자들이 적은 부담으로 LED조명을 경험하고 LED조명을 추가로 구매하는 선순환으로 LED조명시장이 활성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획기적인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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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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