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가정의달 5월 사용자 확보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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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온라인게임들이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휴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용자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기간 동안 온라인게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만 잘 활용해도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우선 엔트리브소프트는 '말과 나의 이야기, 앨리샤'에서 오는 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게임에 접속한 사용자들에게 경험치, 게임머니 등을 무조건 2배로 지급하고 있다. 게임에 접속만 해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2'에서 오는 10일까지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운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해 플레이를 하면, 선수 육성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프로야구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도 12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인기 아이템이 주어지는 이벤트를 펼친다. 주말과 공휴일에 게임을 즐기거나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게임을 즐기면 추가 게임머니도 받을 수 있다. 신규 및 휴면 이용자를 추천하면 스포츠의류 브랜드 'kappa(카파)'의 티셔츠가 제공된다.네오위즈게임즈는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에서도 경험치를 2배로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라이브플렉스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라고나 온라인'에서 오는 21일까지 누적 30시간 이상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9일까지 새롭게 회원으로 가입한 사용자들은 다양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5월은 학생들의 중간고사가 끝나는 기간이면서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 쉬는 날이 많아 게임업체들이 자사 게임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 경쟁을 펼치는 시기"라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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