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저오브포춘', 총싸움 게임 경쟁 불 붙였다

'솔저오브포춘', 총싸움 게임 경쟁 불 붙였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CJ E&M 이 서비스하는 1인칭 슈팅 게임(FPS) '솔져오브포춘'이 서비스 초반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하며 국내 '총싸움 게임' 경쟁에 불을 붙였다.

CJ E&M 게임부문(대표 남궁훈)은 지난달 30일부터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이 FPS 게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고 8일 밝혔다.PC방 게임순위 사이트 '게임트릭스'가 최근 집계한 순위에 따르면 '솔저오브포춘'은 공개서비스 사흘만인 3일 전체 게임 중 17위를 차지했다.

FPS 장르 중에서는 전통의 강자인 '서든어택'과 '스페셜포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과 '아바'를 제친 결과다.

CJ E&M 게임부문 관계자는 "수년간 변함이 없던 FPS 인기 상위권 순위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솔저오브포춘의 성과는 장르를 불문하고 최근 출시된 게임들 중에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말했다.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은 공개서비스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 게임은 명작 FPS 게임의 대명사로 사용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솔저오브포춘'의 세번째 타이틀인 '페이백'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FPS의 명가 액티비전(Activision)과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했다.특히 지난달 초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만을 기록하고, 4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사전 공개서비스에서도 15만 명을 끌어 모으며 흥행이 예견돼 왔다.

CJ E&M 관계자는 "빠르고 다양한 액션, 감각적인 그래픽, 생생한 전투가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이 퍼지고 있어 인기몰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매일 새로운 최고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어 지속적인 순위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게임 오픈 기념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도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CJ E&M 측은 회원 100만 돌파 시 추첨을 통해 승용차 '폭스바겐 골프'를 제공할 방침이다. 게임 플레이 결과에 따라 명품 선글라스, 고급 키보드 등 다양한 경품도 주어진다.

CJ E&M 넷마블 퍼블리싱사업본부 박대길 팀장은 "올해 넷마블의 첫 런칭 게임인 솔저오브포춘이 공개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 게임이 총싸움 게임의 강자인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와 경쟁할 수 있도록 앞으로 빠른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솔저오브포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sof.netmarble.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