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구석기 헤어스타일로 ‘산사람’ 등극 ‘무인도 완벽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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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김태원이 무인도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남자, 살아서 돌아오라’ 그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미션 ‘남자, 살아서 돌아오라’는 아무 것도 없이 무인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 멤버들의 각자 다른 스케줄로 인해 두 팀으로 나눠졌다.

이에 이경규 이정진 윤형빈이 같은 팀이 됐고, 김국진 김태원 양준혁 이윤석이 팀을 이뤄 무인도로 떠나게 된 것.

또 멤버들에겐 2년 전 설문조사에서 말한 세 가지 물품이 주어졌다. 김태원은 기타, 텔레비전, 술 몇 병이 제공돼 그를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김국진, 이윤석과 무인도로 떠난 김태원은 이내 현지에 완벽 적응하며 마치 15년 정도 살았던 사람의 카리스마를 뿜어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불을 피우기 위해 땔감을 구했고 이 때 머리를 풀어헤치고 산 속을 누비는 김태원의 모습이 눈길을 끈 것. 이윤석은 그를 향해 “진짜 산사람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실제 그의 머리 스타일은 구석기 헤어스타일을 연상하게 했고, 무인도에 어울리는 모습을 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한 것.

이후 이들과 같이 있었던 제작진이 모두 떠났고 VJ를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멤버들만 남은 상황에서 무인도의 밤을 맞이하게 됐다.

다음 주 아무것도 없는 멤버들의 무인도 생존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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