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하렌 상대로 나홀로 안타…팀 노히트노런 패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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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이틀 만에 안타를 터뜨리며 팀을 노히트노런 패배에서 구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상대 선발 덴 하렌을 공략하며 팀의 노히트노런 패배 수모를 막았다. 1할8푼4리였던 타율은 1할9푼으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1사서 하렌의 135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7회와 9회 각각 좌익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전날까지 8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선발 파우스토 카르모나가 7.2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0-2로 졌다. 시즌 2패째. 반면 하렌은 9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완봉투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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