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통인시장 통신' 발행

4월 5일 창간호 발간, 매월 1회 시장속 생생한 이야기 전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밀려드는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물량 홍보 저가 공세에서도 전통시장은 꿋꿋하게 살아남아 있다.

게다가 흥 정 덤, 사람 사는 맛과 사람냄새 나는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마을의 보물 같은 스토리와 역사가 전통시장에 담겨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서울시가 서울형 문화시장 조성사업의 시범 시장으로 선정한 통인시장 첫 번째 프로젝트로 ‘통인시장 통신’ 시장신문을 발행한다.'통인시장 통신'은 4월 5일 창간호를 발간, 앞으로 매월 1회 시장 속의 생생한 이야기 전할 예정이다.
통인시장 통신

통인시장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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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통신'은 상품 홍보와 지역 소식면으로 구성된다.

상품 홍보면에는 마트 전단지와는 차별화된 이야기가 담긴 상품광고를 싣고 매달 새로운 마케팅상품도 기획해 게재한다.

지역 소식면에는 시장만이 가진 특별한 장점, 장사해서 아들 키워 장가보낸 이야기 같이 사람 냄새나는 이야기, 살아있는 시장의 역사들을 담는다.또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와 함께 시장 알차게 이용하기 노하우, 한 번도 전통시장을 경험해 보지 못한 일본인 작가 쿄우코 씨 통인시장 탐험, 주민칼럼 등을 실을 예정이다.

한편 통인시장이 시범 시장으로 선정된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사업'은 전통시장 고유의 가치와 문화관광 인프라를 접목, 살아있는 일상문화 공간으로서 전통시장의 가치를 확립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통인시장은 사대문 안 유일한 서민 생활권 골목형 시장으로 그 자체로도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시장 주변에도 광화문 광장, 인사동문화지구, 북촌, 청와대와 세종마을 등 문화·관광 요소가 풍부하여 지역 문화공간으로의 육성이 유리한 곳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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