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안보 견학

강남구, 지역 초등학생 200여명, 천안함과 유품 및 해군2함대 견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천안함 도발 1주년을 맞아 30일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 안보 견학을 실시한다.

이 날 행사는 평택에 있는 해군2함대 내 ‘천안함 전시관’으로 떠나는데 지역 내 포이초등학교와 왕북초등학교 재학생 200여명이 참가한다.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은 체험과 산교육을 통해 안보현실을 생생하게 배우고 느끼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게 된다.

이날 견학은 천안함 폭침도발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천안함 영상’ 및 영화 ‘제2연평해전’을 관람한 후 ‘천안함’으로 이동, ‘천암함’과 유품 등을 둘러보고 ‘안보공원’으로 새로 꾸며진 ‘해군2함대’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강남구는 지난해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로 인해 안보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집중되고 있다고 판단해 올해를 특별히 ‘안보교육을 활성화 하는 중요한 해’로 정했다.강남구가 ‘안보1번지’로 국가안보를 견인할 수 있도록 안보교육과 안보현장 체험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강남구는 지역 내 초·중등학생과 주민들의 안보교육을 연중 실시함은 물론 최근 각종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여성들을 지역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는 안보의 핵심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강남구 여성 예비군’창설도 준비 중이다.

또 JSA(공동경비구역), 판문점,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안보현장을 관할하는 전방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이 생생한 안보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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