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日 라면 사재기에 관련株 훨훨 날다..'농심 上'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라면주들이 모처럼 크게 웃었다. 일본에서 라면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에 24일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농심 은 전일대비 14.79% 급등한 2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농심은 이날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키움증권 창구로 개인 매수 물량이 대거 유입됐으며 CLSA를 통한 외국계 매수물량도 4700주가 유입됐다.

거래량도 5만6312주로 전일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삼양식품 도 가격제한폭까지 근접하며 14.72% 오른 2만4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5거래일 연속 상승한 삼양식품은 이날 키움과 미래에셋증권 창구로 개인 매수물량이 유입됐다.

거래량은 무려 24만5328주로 폭발했다.

오뚜기 도 8.80% 오른 13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성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라면시장이 장기부진에서 벗어나 판매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올 1분기 라면 매출은 물가상승에 따른 저가대용식품에 대한 구매 증가 등으로 2.7%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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