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목장' 8.4%종영, 훈훈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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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5일 방송한 '파라다이스 목장'은 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기록한 7.7%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

이날 방송에서 이다지(이연희 분)은 서윤호(주상욱 분)가 아니라 전 남편 한동주(심창민 분)를 선택하며 마무리 됐다.

호주 리조트로 발령이 난 서윤호는 마지막으로 이다지에게 함께 갈 것을 제의했지만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고 박진영(유하나 분) 역시 동주 회사와의 합병을 백지화시키며 관계를 마무리 했다. 이후 이다지는 말 전문 수의사가 됐고 한동주는 아버지 밑에서 회사 일을 도우며 티격태격 사랑을 이어갔다.

'파라다이스 목장'은 방송 전부터 동방신기 최강창민의 연기 데뷔와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큰 관심을 끌었다. 이후 시청률에선 10% 안팎을 넘나들어 '흥행작'으로 인정받진 못했지만 세대를 아우르는 고른 시청층이 꾸준한 지지를 보냈다.

한편 SBS는 '파라다이스 목장'을 끝으로 9시대 드라마를 폐지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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