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가 없는 외국인..선물 120일선 아래로

현선물 동반 매도 지속+프로그램 1000억원 순매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3월 초에 이어 또다시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120일 이동평균선(258.87)을 밑돌며 고전하고 있다.

전날 동시만기에서 급락했던 지수선물은 지난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락하면서 11일 갭하락 출발했다. 장중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으로 강한 반등 흐름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이내 되밀리는 모습을 보였다.동시만기를 통해 작심한듯 매도 의지를 드러냈던 외국인은 추가로 현선물 동반 매도하면서 냉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도 악재가 되고 있다.

11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4.10포인트 하락한 257.50을 기록하고 있다.전날 1만33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은 추가로 2657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3095계약 순매수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647억원, 비차익 421억원 등 106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론가를 밑돌고 있는 탓에 차익 매도가 이어지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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