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공무원 경쟁률 78대1

1192명 모집에 9만2385명 응시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해 서울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경쟁률이 77.5대1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11년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총 1192명 선발에 9만2385명이 응시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쟁률은 약 78대1로 지난해(154대1)보다 선발인원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낮아졌다. 최고 경쟁률 직군은 농업 9급으로 1명 모집에 406명이 신청했다. 일반행정 9급은 5만1334명이 신청해서 94대1을 기록했다. 이밖에 행정 7급(84대1), 지방세 9급(220대1), 토목 9급(29대1), 건축 9급(52대1)을 나타냈다.

서울시가 공직진출로 자립의욕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구분모집도 붐벼 장애인 구분모집은 46대1, 저소득층 구분모집(5개 모집단위)은 평균 23대1의 경쟁률이 나왔다.원서접수 연령은 20대가 5만8503명으로 63%이상, 성별은 여자가 5만503명으로 54.7%를 나타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가 5만906명으로 전체 원서접수의 55%를 기록했다. 학력별로는 전문대 졸업 이상이 8만9534명(96.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원서접수 철회제도를 지난해부터 운영중이다. 해마다 응시원서 접수 뒤 높은 경쟁률을 보고 응시를 포기하는 수험생이 많았던 이유에서다. 올해는 기간을 원서접수 마감 후 2주일까지로 확대한다. 수험생들은 오는 3월 18일 오후9시까지 원서접수사이트(http://gosi.seoul.go.kr)에서 접수를 철회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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