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목', 이연희·심창민 본격 로맨스 전개로 흥미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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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SBS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이 본격적인 로맨스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파라다이스 목장’에서는 이별에 아파하는 이다지(이연희 분)의 새 출발을 감성적으로 그렸다. 초반 그림자에는 슬픔이 흘러넘쳤다. 서윤호(주상욱 분)와 조우한 그는 “아저씨, 우리 정말 끝난 거예요”라고 조용히 묻는다. 돌아오는 대답이 없자 이다지는 “나한테 다시 오면 안돼요”라며 “하루 종일 아저씨 생각이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아요”라고 고백한다. 서윤호는 끝까지 침묵으로 일관한다. 상대의 의중을 확인한 이다지는 “미안해요”라고 말한 뒤 힘없이 자리를 떠난다. 집으로 돌아온 이다지는 눈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두 번째 이별. 서윤호와의 추억을 애써 정리한 그는 이내 동생을 붙잡고 엉엉 운다. 그 뒤로 슬픔을 이겨내는 과정은 활기차고 흥미진진했다. 기상과 동시에 동생에게 소고기를 구워 먹자고 호들갑을 떤다. 한동주(심창민 분)는 안심을 하면서도 또 다시 상처를 받았을 전 아내를 걱정한다. 사실 이는 도가 지나쳤다. 이다지가 매사 더 씩씩하게 활동한 까닭이다. 공사 현장에서 인부를 돕다 사고를 당해도 그랬다. 병원에 입원하지만 내내 미소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이다지는 한동주의 속내를 눈치 챈다. 서둘러 병원을 찾아 “괜찮아”라고 묻는 모습에서 그에게 새로운 감정이 있음을 느낀다.

함께 찾은 목장에서 이다지는 자신의 직감이 정확했음을 인식한다. 한동주는 머리를 감겨주며 내내 이전의 추억을 떠올린다. “결혼 때 몰랐던 걸 요즘 알게 되는 것 같다”는 이다지의 말에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노출한다. “술 먹고 헛소리를 했네”라는 푸념에는 “그랬다면 헤어지지 않았을까”라고 되묻기도 한다. 사랑이 다시 피어날 전환점을 마련한 셈.

한편 이날 극 후반부서 한동주는 애인인 박진영(유하나 분)의 아버지에게 불려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전개를 예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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