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데뷔]'끼'만은 신인 예아라 "비욘세를 보며 가수의 꿈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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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사진 박성기 기자]"비욘세를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당찬 신인 여가수가 등장해 가요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의 비욘세를 꿈꾸는 신예 예아라(Ye Ara 21. 본명 선지영)가 바로 그 주인공. 예아라는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화려한 퍼포먼스와 우월한 비주얼까지 갖춘 무서운 신예로 데뷔 전 부터 가요계가 주목하는 대표적인 신인 여가수다.오는 24일 발매될 예아라의 데뷔 미니앨범에는 최고의 작곡가들이 뭉쳤다. '시크릿가든'OST '그 여자'를 작곡한 전해성을 비롯해 윤일상, 정훈 등 당대 최고의 작곡가들이 예아라의 우군을 자청하고 나섰다.

데뷔앨범 '눈'에 수록된 타이틀곡 '마셔~Americano'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다. 하우스리듬의 강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커피를 통해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엄정화의 8집 수록곡 '메이크 업'(MAKE UP)을 리메이크해 원곡자인 엄정화의 섹시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이별한 여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발라드 '헤어지자..우리..', 강한 비트가 인상적인 댄스곡 '입닥쳐' 등 이번 데뷔 앨범에 총 5곡이 수록돼 있다."원래 미술을 전공했어요. 하지만 제 '끼'를 표현하기에는 미술은 정적이고 너무 답답했어요. 하지만 음악은 달랐어요. 평소 조용한 성격이었지만 친구들 만나고 동아리 활동을 할 때면 제 '끼'가 음악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죠. 머리로는 미술을 해야 하는데 가슴은 음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그때 깨달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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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도 이어졌다. 예아라는 신인으로서는 드물게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으로 먼저 데뷔하는 행운도 얻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엠넷의 ‘M PICK by Ye Ara’가 방송되며 앞으로 자신의 데뷔 과정을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는 신인으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일.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에게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명을 부여한 일과 단편이 아닌 데뷔과정 전체를 정규 프로그램화해 방송하는 것 또한 방송국으로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를 얻은 것 만으로도 매우 감사해요. 프로그램 자체가 신인 데뷔 준비 과정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이라 가능했던 것도 있지만 소속사 대표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이에요. 좋은 기회를 주신 만큼 저만의 매력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에요".

'끼'때문이었을까? 소속사 역시 예아라의 '끼'에 매료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회사에서 제 '끼'를 앨범에 많이 담아 낼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에요. 특히 앨범 디자인과 1억에 달하는 무대 의상도 직접 제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어요. 의상 콘셉트는 ‘퀘스천 걸’(Question Girl)이구요. 의미는 알면 알수록 궁금해진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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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라의 예술적인 끼는 가수 백지영을 롤모델로 삼고 있지만 비욘세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했다.

"비욘세 뮤직비디오 '크레이징 러브'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웠어요. 존경하는 선배님은 백지영이지만 비욘세를 정말 좋아해요. 지금도 DVD을 가지고 다닐 정도에요. 콘서트를 보면서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룹 가수들이 대세인 가요시장에 솔로로 당찬 첫발을 내딛는 예아라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제 1차 목표는 당연히 음악프로 1위에요. 한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를 알아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이후 일본 뿐 아니라 세계로 진출하고 싶어요"

오는 24일 예아라는 대중에게 자신의 앨범을 세상에 첫 선을 보인다. 하지만 신인답지 않은 당찬 모습과 그녀만의 '끼'는 '태풍의 핵'이 되어 한국 가요시장을 강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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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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