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따뜻한 ‘행복 밥상’ 이야기 한파 녹여

금천구 가산동 주민센터,음식점 우뜨래 도움받아 이달부터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무료 식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추위와 한파 속에 들려오는 따뜻한 선행 소식은 점점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서 다시 한 번 이웃사랑하는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동 주민센터는 1월부터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마다 지역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점심 식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매 행사마다 식사를 제공받는 대상은 약 40명의 국적을 회복한 다문화 가정 홀몸 노인들이다.
행복한 밥상....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우뜨래 도움을 받아 무료점심 식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행복한 밥상....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동 주민센터는 이달부터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마다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우뜨래 도움을 받아 무료점심 식사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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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무료식사대접을 진행 할 수 있었던 것은 가산동에 소재하는 ‘우뜨래’(대표 김신재) 외식업소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음식점은 어르신 무료 점심제공으로 인해 큰 영업 손실이 있음에도 한 끼 식사로 하루 끼니를 때우는 어르신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도록 밥과 고기, 밑반찬 등 음식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김신재 대표는 “한 달에 두 번이라도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며 "어르신들 모두 맛있게 식사하시고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겸손을 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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