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임직원 아이디어 상용서비스로"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지난 한 해 동안 아이디어 뱅크 '블루아이'에 제시된 직원 아이디어 중 약 20건을 올해 상용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는 5일 지난해 3월부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이 신사업이나 상품, 사업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아이디어뱅크 '블루아이'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블루아이에 올라온 우수 아이디어는 혁신성과 확산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제 사업계획에 반영, 서비스나 상품으로 개발된다. 또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임직원에게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일정 마일리지 이상은 포상금으로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블루아이에 총 40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고 금액으로 4000만원에 달하는 총 4000여점의 마일리지가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아이디어로는 스마트폰, IPTV 애플리케이션부터 쇼핑, 음악 등 정보 서비스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모바일 SNS와 안드로이드 마켓 콘텐츠 추천 애플리케이션 2건을 지난해 실제 사업화했고 올해에는 약 20여건을 상용 서비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경영혁신팀 팀장은 "블루아이로 발굴한 신사업 아이디어가 탈통신 1위 기업으로서 각종 서비스 개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