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北 연평도 포격 이유로 한국 방문 '취소'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내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북한 연평도 포격을 이유로 내한 일정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2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투협 불스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브라질 경제 및 신용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 불참키로 했다.S&P가 브라질 시장에 대한 관심 환기 차원에서 제안해 추진됐던 이번 세미나에는 S&P 브라질 정부, 기업, 금융기관 신용평가팀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S&P 측은 "직원들에 대한 한국 여행주의 조치는 직원 안전을 책임을 지고 있는 모회사 맥그로우힐 측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S&P의 국가신용등급 결정과는 별개의 조치"라며 "혹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다른 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진행되는 세미나 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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