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 매수 가담에 강보합 마감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는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매도 공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오름세를 지탱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0.57% 상승한 517.0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150억원을 순매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억, 111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은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나 투신과 보험, 은행은 모두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0.83%), 통신서비스(-0.54%) 업종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고, 비금속업종은 5.6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섬유의류업종도 3%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제약이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육성정책에 힘입어 10.44% 급등했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가 다소 높았다는 소식은 메가스터디(+4.74%)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한국전자인증은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 2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셀트리온은 3.82% 올랐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등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의 수는 총 477개, 하락종목은 452개로 집계됐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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