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솔제지, 부진한 3Q 실적에 ↓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3분기 실적부진을 발표한 한솔홀딩스 가 29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한솔제지는 전거래일보다 4.56% 빠진 1만2900원에 거래중이다.이날 대우증권은 내년도 인쇄용지 시장의 본격적인 경쟁 심화를 고려해 한솔제지의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로 하향조정하는 한편 목표가도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목표가 조정은 증설에 따른 업계 경쟁심화를 고려해 실적을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라며 "4분기 투입 원재료 가격하락에 따른 마진개선이 단기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내년 무림P&P의 증설물량이 본격 소화되면서 업체 가격경쟁이 예상되는 점은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 제지업체 한솔제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한 26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3735억원이고, 순이익은 59% 감소한 109억원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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