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우승' 존박 "허각이 '슈퍼스타K2' 우승할 줄 알았다"

허각(사진 왼쪽), 존 박

허각(사진 왼쪽), 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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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허각이 '슈퍼스타K 2' 최종 결승에서 존 박을 꺾고 우승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방송 초부터 허각과 남다른 우정을 나눴던 존 박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각은 22일 밤 11시 방송된 '슈퍼스타K 2' 결승전에서 988점을 받아 596점을 받은 존 박을 제치고 최종 우승자로 선택됐다. 이에 준우승에 머무른 존 박은 "허각이 우승할 줄 알았다"며 "허각이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최종 결승에 오른 두 사람에게 주어진 미션은 자유곡 1곡과 작곡가 조영수의 곡 '언제나'를 부르는 것이었다.

존 박은 자유곡으로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불렀고, 허각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우승자 발표는 특별히 그룹 송골매 출신의 뮤지션이자 인기 DJ인 배철수가 맡아 관심을 모았다.

최종 결승의 우승자는 인터넷 투표(10%),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 등 심사위원의 점수(30%), 생방송 문자 투표(60%)의 결과를 합산해 결정됐다.

한편 이날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허각은 2억원의 상금과 앨범 발매의 기회를 얻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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