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송승헌·소지섭·김하늘 등 11인 시네마테크 건립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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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고현정 송승헌 소지섭 등 11인의 감독 및 배우들이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힘을 뭉쳤다.

20일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측은 시네마테크 활동을 적극 지지하는 영화인들과 주류업체 하이트맥주가 지난 3월에 이어 또 다시 ‘맥스(MAX)’ 맥주에 대한 프로젝트 후원 광고를 기획해 방송한다고 밝혔다.이 광고는 민간 유일의 시네마테크전용관인 서울아트시네마를 살리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배우 원빈 김혜수, 영화감독 봉준호 박찬욱 등 12명이 참여한 1차 캠페인은 “맥주 맛도 모르면서”라는 유행어를 낳으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바 있다.

1차 후원광고 성과에 힘입어 기획된 2차 캠페인에는 11명의 영화인들이 참여해 다시 한 번 영화문화 발전을 위해 필요한 시네마테크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필요성을 알린다.이번 2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영화인은 영화감독 이준익 이재용과 배우 고현정 김강우 김민희 김하늘 소지섭 송승헌 이정진 주진모 천정명 등 총 11명이다.

1차와 비슷한 방식으로 총 4편의 시리즈로 구성해 11명의 감독과 배우들이 각각 4팀으로 나뉘어 출연한다.

1편은 '정사' '여배우들'의 이재용 감독과 고현정 소지섭이 주인공으로 참여해 지난 16일 첫 촬영을 진행했다.

2편은 현재 배우 김하늘과 김민희가 나란히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3편은 영화 '무적자'의 주역들인 김강우 송승헌 주진모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4편은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과 이정진 천정명이 함께 출연한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11월 초까지 모든 촬영을 마친 직후 순차적으로 전파를 타게 되며 같은 시기 지면 광고도 노출할 계획이다.

1차 캠페인과 마찬가지로 2차 캠페인 후원광고의 출연자들은 모두 출연료 전액을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한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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