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무적자', 내년 2월 日전역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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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송승헌 주진모 김강우 주연의 '무적자'가 내년 2월 19일 일본에서 개봉된다고 제작사 측이 13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국내 개봉해 전국 150만 관객을 모은 '무적자'는 일본 최대 배급사인 토에이(東映)와 TV아사히가 공동으로 배급을 맡았으며 100여개 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일본에서 한국영화가 상영될 경우 보통 10여 개 관 정도가 일반적인 것을 감안할 때 '무적자'의 상영 규모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이라고 제작사 측은 전했다.

'무적자' 제작사 관계자는 “이번 개봉 결정과 상영관 규모는 일본 내 언론과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

일본 개봉 결정에 주요하게 작용한 요인으로 일본 내 배우들의 인기와 원작의 명성 그리고 국적을 초월해 감동을 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슴 절절한 형제애의 드라마 등이 꼽힌다. 한류스타인 송승헌을 비롯해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으로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은 주진모, 김강우, 조한선까지 남자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일본 팬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무적자'는 이달 23일 개막하는 도쿄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을 비롯해 일본과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8개국에 판매됐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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