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실망스런 제조업 지표..상승폭 반납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미국 소비지표 개선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만족스럽지 못한 제조업 지표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50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0.17% 상승한 1만805.88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0.11% 오른 1142.47을, 나스닥지수는 0.15% 하락한 2365.07을 기록 중이다.개장 전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득이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득 증가와 함께 소비도 늘었다. 개인소비는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0.4% 증가했다.

소비 증가 소식은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9월 중국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 52.5를 웃도는 53.8을 기록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이는 지난 4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하지만 9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전월 56.3보다 낮은 54.4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분위기가 돌아섰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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