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김황식, 4대강 사업용 총리" 평가절하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민주노동당은 1일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인준안 통과와 관련, "한나라당은 MB식으로 밀어붙여 4대강 총리를 탄생시키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황식 총리는 명백히 4대강 사업용 총리다. 우리 국민 70%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듯 총리 인준도 일방 처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병역기피 의혹 등 숱한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김 총리를 끝내 비호하며 도덕불감증 당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며 "낙마한 김태호 후보자에 비해 나을 것이 없는 50보 100보인 인사가 통과된다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잣대"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총리가 비록 일방처리로 인준되었다고 하더라도 의혹까지 덮어지는 것은 아니다. 국민적 검증은 이제부터"라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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