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홀가분하고 아쉬운 마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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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소은이 KBS 일일극 '바람 불어 좋은 날'의 종영 소감에 대해 "홀가분하고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김소은은 '바람 불어 좋은 날'에서 권오복 역을 맡아, 씩씩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19세 당찬 소녀의 역을 무난히 소화했다.김소은은 "이틀 전에 모든 촬영을 다 마쳤다. 9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촬영을 했기 때문에 왠지 당분간은 촬영장에 계속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아직 끝난 것이 실감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엔 '어린 신부'의 오복이 캐릭터가 좀 낯설고 어색했지만 오복이로 인해 무엇보다 배우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과정이 됐고 이 드라마를 하면서 대선배님들과 함께 오랜 시간 연기 할 수 있어서 무척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고 앞으로의 연기자로서의 활동에 앞서 큰 자양분을 섭취한 기분이다. 기분 좋게 마침표를 찍게 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같이 출연한 연기자 선생님을 비롯한 출연진, 스태프들게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 그 동안 많이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꽃보다 남자'에서 '가을양'으로 출연한 김소은은 '결혼 못하는 남자''바람 불어 좋은 날' 등을 통해 주연으로 성장했다.대만에서도 '바람불어 좋은날'이 인기를 얻고 있어서, 그녀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점쳐지고 있다. 김소은은 영화, 드라마 등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차기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일 종영을 앞둔 '바람불어 좋은 날'이 30%대의 시청률을 넘어,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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