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 초청된 '된장', 예매 시작 10분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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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영화 '된장'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세계 최초로 관객들을 만난다.

장진 사단의 미스터리 프로젝트 '된장'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부산영화제의 열기를 한층 더해주고 있는 것.'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여러 감독과 색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다양한 시선을 끌면서도 화려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들이 모두 모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는 '색, 계'의 탕웨이와 현빈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김태용 감독의 '만추'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올리버 스톤 감독의 신작 '월 스트리트:머니 네버 슬립스', 공효진의 열연이 돋보이는 임순례 감독의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와 줄리엣 비노쉬가 함께한 '증명서' 등 국내외 유수의 작품들과 함께 '된장'이 나란히 초청돼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9월29일에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 온라인 예매에서 '된장"의 3회 상영 분 모두가 10분만에 매진되는 사태가 벌어져 화제다. 이는 '된장'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입증해주는 사례로 이요원과 류승룡을 포함한 '된장' 스태프들 모두가 들떠있다는 후문.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요원, 류승룡 두 배우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기로 했다. 특히, 이요원은 처음으로 밟는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으로 개막식을 더욱 화려하게 빛내줄 예정이다.

오는 9일, 부산 CGV 센텀시티에서는 영화 상영 후 '된장'의 기획, 각본을 맡은 장진 감독과 연출을 맡은 이서군 감독, 주연배우 류승룡, 이요원이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사람잡는 맛의 비밀을 가진 '된장'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그들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된장'의 주역들은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부산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다.

천재 재담꾼 장진의 기획력과 작품마다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서군 감독의 연출력이 만나 어떤 영화가 탄생했을지 오는 21일 '된장'의 실체가 밝혀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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