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홀딩스, 과도하게 저평가..'매수'<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20일 사업지주회사 풍산홀딩스 에 대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5만4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풍산홀딩스의 9월17일 현재 기준 시가총액은 2600억원에 불과하지만, 상장사인 풍산 지분(32.3%) 가치와 약 130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한 풍산특수금속 NAV만 감안하더라도 3800억원에 달한다”며 “풍산홀딩스의 주가는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실적은 풍산 관련 지분법 이익 확대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풍산의 3분기 영업실적은 자동차 및 IT향 고부가제품 판매호조와 전기동가격 상승, 이익기여도가 높은 방산매출 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특히 환율안정에 따른 효과로 풍산홀딩스의 3분기 지분법이익은 전분기 대비 81%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수익은 전분기대비 21% 늘어난 378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64% 늘어날 전망이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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