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선주, 하락장 대안?..급등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락장에도 불구하고 우선주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기성 매매와 고배당을 노린 일부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라는 평가다.

31일 오전 9시18분 현재 흥국화재우 가 가격제한폭인 760원(14.93%) 오른 5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도 소프트센우 , 서울식품우 , 울트라건설우 , 노루홀딩스우 등 총14개의 상한가 종목 중 11개의 종목이 우선주다. 또 로케트전우 , 벽산건설우 등의 우선주도 10%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제한되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 수익을 받는다. 따라서 결산 전 배당효과를 노린 매수세가 몰릴 수 있지만 배당 여력이 없는 우선주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단기 급등을 노린 투기성 매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한 증시 관계자는"일부 저평가 종목이 있기는 하지만 최근 급등세가 우려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물량이 적어 변동성이 높은 만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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