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대우차판매는 지금 '희망고문' 중?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우차판매 의 기업분할 결정이 연기된 가운데 주가는 하루간 급등락을 반복하다 상승마감했다.

6일 오전에만 해도 대우차판매는 채권단결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11%가까이 급락했던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장 중에는 344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등을 꾸준히 시도, 전일대비 5.74% 오른 405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전일 대우차판매는 4일 예정이었던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약정 체결을 위한 채권단 결의'가 연기됐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주가가 급락했지만 다음주 9일이면 경영정상화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작용하면서 상승 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차판매 측은 "현재 채권금융기관협의회의 '채권은행등의 관리절차 개시 결정'에 따른 일정을 진행중에 있으며,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의해 경영정상화 계획의 일환으로 사업부 단위의 기업분할이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결의안 내용에 대한 일부 채권금융기관의 검토가 추가로 필요함에 따라 결의기일이 연장됐다"고 공시를 통해 설명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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