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임직원 자녀 '한진 로마호' 승선한 이유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부산항 견학 및 방선 교육'을 실시했다.

한진해운 임직원 자녀들의 해운업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임직원을 포함해 총 100명이 참석한다.지난 5일 실시된 행사 참가자들은 최초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부산 신항만 터미널을 견학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53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한진 로마호'에 승선해 설명과 함께 브릿지, 기관실, 선원실 등을 견학하고 선원들의 일상을 체험했다.

한진해운 운항 훈련원에서 진행된 모의 선박 조종 체험은 기상 악화와 방파제 충돌 상황 등 실제와 흡사한 훈련으로 자녀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전상우(12) 학생은 "운항 훈련원에서 모의 선박 조종을 직접 해보니 거대한 배의 선장이 된 것 같았다"며 "아빠 회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덕분에 기억에 남는 방학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