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사 영문용 '녹내장 앱'개발해 화제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국내 안과의사가 개발한 영문 의학정보 어플리케이션(앱)이 세게 최대 의학용 모바일 소프트웨어 리뷰 사이트의 주요 뉴스로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서 개발된 의학용 앱이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아이폰용 의학 앱 소개 사이트인 아이메디칼앱스닷컴(www.imedicalapps.com)은 한길안과병원 녹내장센터 최재완 진료과장이 개발한 녹내장 핸드북(Glaucoma Handbook)을 메인 뉴스로 소개했다.녹내장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여러 기능을 갖추고 있어 녹내장 환자 교육용 도구로 추천한다는 이유이다.

녹내장 핸드북은 녹내장에 대한 일반 정보뿐 아니라 위키피디아, 구글뉴스, 학술정보 검색 링크,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한 환자와 의사의 정보 소통 기능 등을 담고 있다. 또 전 세계 안과 의사들의 협력에 의해 향후 업데이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녹내장 핸드북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Glaucoma’를 검색하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한편 한길안과병원은 지난 3월 ‘김장훈과 함께 하는 녹내장 상식사전’이라는 애플용 한글 앱을 개발해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강경훈 기자 kw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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