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행정 데이터 품질관리사업 나선다

관세청, 데이터오류 원인 파악해 조직, 업무흐름, 법·제도 손질…품질관리 중장기계획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관세청이 관세행정 데이터 품질관리사업에 나선다.

관세청은 6일 정확한 자료에 바탕을 둔 빠르고 정확한 관세행정을 위해 데이터 품질관리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관세청은 여러 신고채널로 들어오는 관세행정데이터의 체계적 관리로 자료 잘못에 따라 생겨나는 행정력 낭비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윤영선 관세청장은 “기하급수적으로 느는 관세행정 수요에 대해 고품질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정보의 효과적 사용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품질관리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정확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쓴다는 건 이해당사자인 고객의 가치를 낳지만 부정확한 자료로 잘못된 정책이 세워지면 행정신뢰도가 심하게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관세청은 이 사업으로 관세행정데이터 품질수준과 데이터오류의 원인을 파악,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조직, 업무흐름, 법?제도 등 품질관리체계를 바로 잡기 위한 중장기계획도 짠다.

특히 관세청의 핵심자료인 사람 및 물품데이터는 정제작업을 거쳐 업무에 활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적 품질관리체계를 만들어 꾸준히 개선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미래정보화분야는 정보활용을 통한 아이디어창출과 서비스개선 쪽으로 커진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세계최고 관세행정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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