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콜 미결제 이틀째 급증 '235콜 33만개'

'1.70 마감 235콜' 장중 0.69→2.31 수직상승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외가격 콜옵션의 미결제약정 폭증이 이틀째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 환산시 1800선을 의미하는 행사가 235 콜옵션의 누적 미결제약정은 30만계약을 넘어섰다. 장중 한때 235콜의 신규 미결제약정은 10만계약을 웃돌며 누적 규모가 40만계약에 육박하기도 했다. ";$size="230,423,0";$no="201008051650137535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옵션 시장은 다음주 만기 때 235콜 옵션 행사가 쉽지 않을 것임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코스피 1800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쪽에 대한 베팅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콜과 달리 풋옵션 미결제약정은 대부분의 행사가에서 감소해 달라진 시장 분위기를 반영했다.

전날 12%선까지 하락했던 콜옵션 대표변동성은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 반등을 기대한 콜옵션 매수가 강했던 것인지, 변동성이 지나치게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 반등일 뿐인지 주목된다.

콜옵션 대표변동성은 전일 대비 2.3%포인트 오른 15.0%로 마감됐다. 반면 풋옵션 대표변동성은 전일 대비 1.9%포인트 하락한 13.3%로 마감됐다. 장중 평균치는 콜이 15.1%, 풋이 13.0%를 기록했다.VKOSPI는 간신히 하락세를 멈췄다. 전일 대비 0.01포인트(0.06%) 오른 17.65를 기록해 4거래일 만에 강보합 마감됐다.

230풋과 235콜의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각각 206만계약, 241만계약이 거래됐다.

230풋은 전일 대비 0.01포인트(1.11%) 오른 0.91로 거래를 마쳤다. 고가 1.25(40.00%) 저가 0.49%(-45.56%)를 기록했다. 230풋은 4거래일 만에 양봉을 만들어냈다.

235콜은 전일 대비 0.20포인트(-16.26%) 하락한 1.03으로 마감됐다. 지수가 크게 움직이면서 변동폭이 컸다. 장중 고가 1.75(42.28%) 저가 0.69(-43.90%)를 기록했다. 235콜은 3일 연속 음봉을 기록했다. 누적 미결제약정 규모는 32만8361계약으로 증가했다.

등가격 232.5풋은 전일 대비 0.04포인트(2.41%) 오른 1.70으로 마감됐다. 고가 2.31(39.16%) 저가 0.99(-40.36%)를 기록했으며 이틀 연속 양봉을 만들어냈다. 미결제약정은 4거래일 만에 감소해 7만741계약을 기록했다.

232.5콜은 전일 대비 0.34포인트(-13.44%) 하락한 2.19로 마감됐다. 고가 3.30(30.43%) 저가 1.62(-35.97%)였다. 미결제약정은 이틀 연속 증가해 누적 규모가 15만계약을 넘어섰다.

코스피200 지수는 전일 대비 0.75포인트(-0.32%) 하락한 232.29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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