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음식업 신용카드 세액공제 연장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병수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4일 올해 연말로 일몰되는 음식·숙박업자의 신용카드 세액 공제 특례를 연장하고, 현재 700만원 한도액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골목 경제를 구성하는 도소매 음식점과 숙박업 종사자가 경기 회복을 체감할 때 비로소 경제 성장을 주장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음식업의 경우 대다수 실직자나 구직자가 생계수단이고,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만큼 정책적 배려 지원이 절실하다"며 음식업의 의제매입세제 공제 제도 연장을 위해 부가세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음식업의 카드 수수료율 2.12.5%는 자영업자의 통상 매출비율 10%에 해당해 너무 과하다"며 "영세 사업자에 비싼 수수료를 계속 매기는 것이 문제인 만큼 정책위에서 공식적으로 연구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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