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이상순, 티켓파워 과시..'재범-스티비원더 제쳤다'


[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이상순이 티켓파워를 과시해 화제다.

지난 22일 오후 8시 '김동률 이상순 2010 verandah PROJECT CONCERT 'Day off''를 티켓오픈한 김동률 이상순은 일간-주간 예매 1위에 오르면서 공연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다음달 21, 22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공연을 갖는 김동률 이상순은 26일 현재 2PM의 전 멤버 재범과 스티비원더를 제치고 주간 1위에 이름을 올려놓으며 티켓파워를 선보였다.

지난 5월 18일 프로젝트음반 'Day off'를 발표한 김동률 이상순의 '베란다프로젝트'는 발매와 동시에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후속곡 '굿바이'로 인기를 누린 '베란다프로젝트'는 음반 발표 50일동안 음반 차트 정상권을 유지하며 웰메이드 음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김동률과 이상순이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만든 '베란다프로젝트' 음반은 보사노바, 포크, 라틴, 록장르로 구성된 10트랙의 주옥같은 음악이 수록됐다. 김동률 이상순은 지난 6월과 7월 연이어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 앤트라사이트에서 베란다 프로젝트 미니콘서트를 열었으며, 이번 대규모 공연 역시 공연 조회수 1만 건을 상회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베란다프로젝트의 김동률 이상순은 이번 공연에 앞서 공지를 통해 "일상이 답답하고 초조하고 달아나고만 싶다면 일상의 공간을 등지고 베란다에 나가 앉아보자. 일상의 무료함이 차츰 희미해지면 거리 풍경은 내 이야기도 되고 지난 혹은 꿈꾸는 사랑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여행지의 풍경으로 펼쳐지기도 한다. 멋진 여행지로의 휴가가 아니더라도 이 짧은 백일몽으로 일상의 공간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번 베란다 프로젝트의 공연 'Day off'는 여름 밤 야외 공연장에서 이런 단꿈을 함께 꿔 보자고 제안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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