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말레이시아서 日 기업 최초 '수쿠크' 발행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노무라홀딩스가 일본 기업 중에서는 최초로 말레이시아에서 달러 표시 이슬람 채권(수쿠크)을 발행한다.

6일 노무라홀딩스는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에서 성명을 통해 오는 2012년 만기되는 1억달러 규모의 이자라 수쿠크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조 달러 규모의 사업 확장 자금 마련을 위해서다.채권 발행 주관사인 쿠웨이트파이낸스의 자밀라 자말룻딘 최고경영자(CEO)에 따르면 런던 은행간 금리와 이번에 발행될 수쿠크의 수익률 차이는 160bp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노무라홀딩스의 수루크 발행으로 인해 이슬람 지역 투자자들의 투자 다양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는 지난해 전 세계 이슬람 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말레이시아에 펀드 부문 사업을 신설했다. 노무라는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증권 중개업 면허를 취득했으며, 카타르·바레인·두바이·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은행 영업점을 두고 있다.

노리파 캄소 CIMB 최고경영자(CEO)는 "노무라는 해외에서 영업하기 보다는 보다 직접적으로 이슬람 시장에 뛰어들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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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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