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印 사업에 1억700만弗 투자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도요타가 인도 사업부에 500억루피(1억700만달러)를 투자한다.

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 인도 자회사인 도요타키를로스카르모터는 소형차 에티오스(Etios)의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을 생산하기 위한 설비 건설에 이 같은 투자를 단행한다.나카가와 히로시 도요타 이사는 "에티오스 엔진의 인도 생산으로 경쟁적인 가격에 최상의 품질을 보유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도요타를 비롯한 혼다, 제너럴모터스(GM) 등 세계 자동차업체들은 인도 시장을 노린 새로운 차종 개발과 공장 설립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인도와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견인할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도요타의 에티오스는 인도에서 오는 12월부터 7만대 가량이 먼저 생산될 예정이다. 이후 수요에 따라 20만대까지 생산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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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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