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열정 자유' 서울국제청소년 영화제 개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동안 세계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 자유로움을 표현하는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를 세종문화회관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롯데시네마피카디리 등 종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정유성 서강대학교 교수를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영화제 작품 상영은 롯데시네마피카디리에서 진행되며, 서울국제청소년영화캠프는 혜화동 서울국제교육원에서 열리는 등 영화제 관련 주요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종로 거리 일대에서 열리게 된다.

종로구는 문화의 중심지 종로구에서 전 세계 영상키드들의 대축제인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열리는 만큼 종로구의 특색을 한껏 살린 내실 있는 영화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제12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의 캐치프레이즈는 ‘시네마 천국’으로 미래의 영상문화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관심을 이끌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 그리고 우리가 아닌 다른 세계와의 소통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원발성 왜소증으로 모든 신체가 작게 태어난 캐나다 소녀 주르댕 브롬리가 주연을 맡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을 개막작으로 경쟁부문에 오른 40편의 작품과 비경쟁부문작 94편 등 총 39개국에서 출품된 13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폐막작으로는 청소년부문과 일반부문에서 선정된 대상 수상작 2편이 상영될 예정이다.티켓요금은 개막식 1만원, 상영관은 1회 5000원(종로구민 단체20인 이상 50%, 종로구민 30% 할인)이다.

한편 세부프로그램으로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영화를 직접 제작해 보며 다른 문화와 가치관을 교류하는 소중한 경험을 얻는 국제청소년영화캠프, 세계 유수의 미디어교육 사례 발표를 통해 국내 영상미디어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해 보는 국제미디어영상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다.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청소년·일반 경쟁 부문의 시상을 끝으로 7월 14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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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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