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경기도 택시에 클래식 음악CD 제공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가 오케스트라 예술단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주민에게는 고급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는 주는 지역밀착형 메세나 활동을 전개한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의 협찬으로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연주한 '금난새와 함께하는 유쾌한 드라이브' CD 3만5000장을 경기도 지역 택시회사에 무료로 기증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홈플러스 e파란재단이 전개하는 사회공헌활동 중 '지역사랑'의 일환으로, 우선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금난새와 함께하는 유쾌한 드라이브'는 경기도민의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클래식 음악 13곡과 홈플러스 경영방침인 환경사랑, 지역사랑, 이웃사랑, 가족사랑 등 4가지 사랑에 대해 동참을 유도하는 내레이션이 수록돼 있다.

금난새 씨의 지휘로 경기필이 연주한 CD 수록곡에는 드보르작의 '슬라보닉 댄스 2번 마단조', 요하네스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1번',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주페의 '경비병 서곡', 모짜르트의 '알렐루야(엑슐타테 쥬빌라테 중)' 등 힘차고 흥겨운 곡들로 구성돼 있어 택시를 운전하는 기사들에게는 활력을, 택시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는 고급 클래식을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 왕효석 부사장은 "경기도가 타 도시보다 택시 이용시간이 길며, 택시의 이용빈도도 높은 점을 고려해 경기도립예술단인 경기필에는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생활 속 문화예술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밀착형 메세나를 실시하게 됐다"며 "이 음반을 통해 경기도 지역의 대중교통 문화가 문화예술적으로 발전하고 경기도민의 행복 증진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 CD를 오는 15일까지 경기도택시운송사업조합 회원사와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대상으로 우선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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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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