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1220원대 종종 걸음.."지표 경계감"



[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220원대에 걸친채 좁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주말과 미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강하다. 2일 오후 1시26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90원 내린 122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223.0원에 하락 개장한 후 1223.9원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증시가 호조를 보이고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1216.4원까지 떨어졌다.

이렇다 할 뚜렷한 거래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환율은 1220원대 부근에서 종종 걸음을 걷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510달러~1.254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어 큰 등락을 보이지 않고 있어 유로 영향은 그리 크지 않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말 미 고용지표를 앞두고 다들 조심스러운 분위기"라며 "역내외 큰 물량이 없고 경계감도 강해 1220원대에서 주로 거래되며 들락 날락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1220원 중심으로 물량 따라서 출렁이는 수준"이라며 "1220원대 위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되기는 했지만 크게 빠지지도 않고 있고 장초반 증시 좋아서 하락 시도했던 것도 증시가 마이너스로 돌면서 1220원대를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달러도 1.25달러대 위에 있어 12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하며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정선영 기자 sigum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