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시민이 주인 되는 시정 추진'약속

뉴타운 사업 등에 대해서는 재검토 시사

[아시아경제 김영래 기자]"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추진하고 특별함이 있는 오산시의 미래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곽상욱 경기도 오산시장은 1일 취임식에서 "지속성장하는 경제도시, 모든 시민이 행복한 도시건설을 다짐하고 작지만 강한 오산시의 미래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조직개편 등을 통해 행정력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곽 시장은 또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잘못된 행정에 대해 시민의 질타와 조언, 충고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시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 모든 시민이 안락한 행복한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도시, 문화와 예술이 숨쉬는 예향도시, 인간과 자연, 도시가 어우러진 녹색도시,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보육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6.2 지방선거 최대 정치적 쟁점사항이던 '무상급식실현' 부분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으로 내년부터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등과 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 확보 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곽 시장은 뉴타운 조성사업 등 일부 사업과 서울대 병원 유치 등에 대한 사업 재검토나 재추진을 시사했다.

곽 시장은 "오산 뉴타운 조성 사업의 경우 밑그림이 그려져 있지만 사업전반에 대해 전면 재검토 할 것"이라며 "이는 사전에 계획된 뉴타운 사업에 문제가 있어서다. 권역별, 재산권 침해 하지 않는 부분에서 시민들이 원하는 뉴타운 사업을 재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산시의 최대현안 사항인 '서울대 병원 유치 사업'에 대해서는 "서울대 병원 유치와 관련한 정책 협의 사항등을 파악하기 조차 힘겨웠다"며 "현재 서울대병원측 입장은 오산시 현안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회신이 왔고,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을 재추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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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기자 y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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