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월드컵 특수로 '몸살'

트래픽 폭주로 서버 다운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트위터가 '월드컵' 특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 월드컵 시즌이 본격 시작되면서 트위터 이용자들의 방문이 급증했기 때문.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트위터 접속은 지속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반복하고 있다. 초기 화면에는 '용량을 초과했다'는 메시지가 뜨고,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것. 이에 주요 외신들은 월드컵 열기가 더해갈수록 트위터 접속 사고가 빈발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진폴 코자티 트위터 엔지니어 역시 트위터엔지니어 페이지에 “그간 빈번히 멈췄던 트위터가 월드컵 관련 트래픽 때문에 또 다시 멈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주에 발생한 트위터 접속 불량 문제는 내부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렸기 때문“이라며 "트위터는 부하를 재분배하기 위해 두 배의 용량을 마련하는 등 트래픽을 수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이 월드컵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트위터를 방문, 트래픽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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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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