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여행경보→여행유의..티베트, 여행제한→여행자제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정부는 태국 방콕시에 내렸던 여행경보를 여행유의로, 중국 티베트 자치구 등에 내렸던 여행제한을 여행자제로 각각 한단계씩 낮췄다.

외교통상부는 9일 태국 방콕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해산하고, 추가적인 소요가 발생치 않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방콕시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또 지난해 유혈사태가 발생한 중국 티베트 자치구와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치안이 호전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3단계(여행제한)에서 2단계(여행자제)로 낮췄다.

외교부 관계자는 "방콕시ㆍ티베트ㆍ신장위구르 자치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이들 지역을 방문할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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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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