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NEX-5' 예약판매 15분만에 매진

소니코리아 "추가 물량 확보중"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소니의 '알파 NEX-5'가 출시 이틀 만에 DSLR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니코리아(대표 윤여을)는 지난 7일 출시된 자사의 DSLR 알파 NEX의 예약 판매 수량 2500대가 만 하루 만에 전량 매진됐다고 9일 밝혔다. 15분 만에 1500대가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것.알파 NEX는 최신 엑스모어(Exmor) APS HD CMOS 이미지 센서와 고속 비욘즈(BIONZ) 프로세스를 장착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현재까지 출시된 DSLR 모델 중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8일 13시부터 진행된 예약 판매에서 1분에 100대씩 팔리는 기염을 토한 NEX-5는 AVCHD/MP4 포맷 형태의 풀 HD 1080i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상위 기종이다. 고급 사양을 갖춘 데다 초경량 디자인으로 얼리어답터 사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알파 NEX는 지난 6월 초 출시된 일본에서도 하루 만에 7000대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니스타일 코엑스점에서는 21일 오후 6시부터 현장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알파마케팅 배지훈 팀장은 “DSLR 시장 2위를 목표로 선보인 전략 모델인 알파 NEX는 DSLR과 캠코더가 결합된 뛰어난 이미징·영상 기술과 초경량 디자인을 갖춘 이상적인 제품"이라며 "예약 판매는 모두 매진됐지만 빠른 시일 내 현장 판매를 비롯해 추가 물량 확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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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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