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DS', 국내 판매량 10만장 돌파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과 닌텐도가 공동 개발한 닌텐도DS 전용 소프트웨어 '메이플스토리DS'가 국내 판매량 10만장을 돌파했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지난 4월 15일 정식 발매된 '메이플스토리DS'가 35일만에 국내 판매량 10만장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넥슨과 닌텐도의 첫 공동 개발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DS'는 닌텐도DS 전용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연동되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에는 원작에서도 볼 수 있는 '전사', '도적', '궁수', '마법사' 등의 직업을 가진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직업 별로 각기 다른 4가지의 스토리로 모험을 전개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주인공 별로 각기 다른 스토리들이 얽히며 다양한 각도에서 사건을 풀어 나가는 색다른 즐거움이 제공된다.

넥슨 서민 대표는 "양사가 지닌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국내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메이플스토리DS의 이번 성과를 토대로 다른 기회들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닌텐도의 사카구치 다이스케 대표는 "메이플스토리DS의 선전이 국내 비디오 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과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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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