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모 씨, 마약 혐의..연예계 또 마약폭풍 부나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연예계에 또 다시 마약 폭풍이 불 전망이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2부(김성은 부장검사)는 30일 가수 겸 배우 김모 씨가 히로뽕과 대마를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됐다.김 씨는 초범인 관계로 불구속 됐지만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거나 죄질이 중한 재미교포 C씨등 11명은 구속 기소될 정도로 대형 사건이다.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기간에 자수한 이모 를 조사하던 검찰은 강남 일대에서 유학생과 재미교포 2세 등이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검거에 나서 김 씨가 사건에 관련됐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는 그동안 잊을 만 하면 터져나오는 마약 사건으로 진통을 앓아왔고 이번에도 다시 한번 마약 파문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해에도 몇몇 연예인들이 마약에 연루돼 한바탕 폭풍이 휘몰아친 바 있다.한편 김 씨는 올하반기 개봉 예정인 한 영화에 캐스팅된 상태이지만 출연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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