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파키스탄 탈레반 군사적 보복 검토중"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미국이 파키스탄 내 탈레반 세력에 대해 군사적 보복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테러 기도사건이 파키스탄 탈레반 세력과 연계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보인다.29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파키스탄 탈레반 거점에 군사적 보복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미군 관계자는 "타임스스퀘어 차량폭탄테러 기도사건 이후 파키스탄 지역에 대한 군사적 옵션 방안이 매우 강력하게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이와 함께 파키스탄의 정보당국과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현지 무장세력의 공격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오현길 기자 ohk041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