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원전연주 담은 50장짜리 초저가 박스세트 출시


[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바흐의 음악을 모은 50장짜리 시디 박스세트가 출시됐다.

워너뮤직코리아는 지난 1999년 발매됐던 153장짜리 시디 박스세트 '바흐 2000(Bach 2000)'을 3분의 1 분량인 50장으로 축소, 재구성한 박스세트 '바흐 50'를 내놓았다. 20세기 바흐 음악의 총정리로 불리는 '바흐 2000'은 방대한 분량과 함께 탁월한 예술성을 자랑하는 바흐 전집으로 발매 이후 오랫동안 품절 상태였다.

'바흐 50'은 바흐 원전연주에 있어서 권위를 자랑하는 두 레이블 텔덱(Teldec)과 에라토(Erato)의 음반들로 구성돼 있으며 매우 높은 수준의 연주와 완성도를 자랑한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와 톤 쿠프만을 중심으로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칼 리히터, 헤르베르트 타헤치, 토마스 체헤트마이어, 외르크 바우만, 안드레아스 슈타이어, 안너 빌스마, 앨런 커티스, 스코트 로스, 위르겐 위르겐스 등 20세기 바흐 전문 연주자들이 모두 모였다. 관현악 모음곡, 음악의 헌정, 브란덴부르그협주곡, 하프시코드 협주곡, 2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비올라 다 감바와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플루트 소나타, 푸가의 기법, 영국 모음곡, 프랑스 모음곡, 파르티타, 전주곡과 푸가, 골드베르그 변주곡,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무반주 첼로 모음곡 등이 담겼다.

바흐의 음악을 원전연주로 듣고자 하는 청취자에게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박스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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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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