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수 대구은행장, 권위의 상징 은행장 개방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춘수 대구은행장은 3일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은행 권위의 상징인 은행장실을 개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은행장실 이름도 하행장의 이니셜을 딴 'Hi-CS실'로 바꿨다. 하 행장의 은행장실 개방은 기존의 모든 고착화된 제도를 바꿔 보자는 취지로, 앞으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시장에서 모든 제도와 관행을 바꾸겠다는 은행장의 과감한 의지로 표현된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초대된 직원은 고객들이 선정한 고객감동서비스 우수직원 13명이다. 하행장은 취임 이후 경영방침인 나눔경영, 감동경영, 가치경영, 소통경영 확산에 주력해 왔으며 이번 행사도 직원과의 소통경영 확산을 위해 직원들을 가장 먼저 초대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들을 초대해 격이 없는 대화로 직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하춘수 은행장은 "직원들과 소통은 물론 예비 CEO로서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직원을 초대해서 직원들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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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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